나만의 일상 속 농어촌 사랑법!

달콤함과 아삭함이 그득한 진영 단감 따라잡기!



전국에서도 알아준다는 경남 진영 단감을 찾았다.

제철을 맞아 진영 일대를 온통 주황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이곳,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육질이 좋고 과즙이 많은 진영 단감은 그 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과실이 열리지 않았을 때는 몰랐던 것이, 주렁주렁 큰 감들이 열리고 나니 곳곳이 감나무인 줄 알겠다.

특히 지난 11월4일 부터 3일간 단감의 고장 경남 김해시 진영읍 일원에서 '제27회 진영단감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올해 최고의 단감을 뽑는 품평회를 비롯해 우수단감 전시회, 담감 종류 비교전시회 등 단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었다.  또 단감 무료 시식회, 단감 깎기, 단감 쌓기 등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도 준비 되었다. 자자자~ 우리 모두 단감의 달콤한 세계로 떠나보자!


통도사의 마지막 사찰인 내장사로 들어가는 초입에 발견한 감나무다.
진영으로 차를 타고 돌아보는 길에 마침 수확을 하고 있는 감나무 과수원에 무턱대고 찾아들어갔다. 알토란 같이 주렁주렁 열린 감들은 어서 빨리 밖으로 외출하고 싶은 듯 나를 반갑게 맞았다.


아마 제주도에서 이 남를 봤다면 귤나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새 주황색의 감들이다.
농사짓는 사람들은 수확하는 이 때만큼 또 보람찰 때가 있을까.

9월에 취재했던 청도 복숭아처럼 10~11월 사이 수확하는 감 역시 수확때를 기다리고 있다.

나만의 농촌 사랑법은 바로 여기에 있다.
365일 내자식처럼 정성들여 키워온 열매를 전국 각지에 파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제철 과일을 소개하는 것.

단감은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 C가 많아 감기에도 좋다.
붉게 익은 감을 잔뜩 매단 감나무를 보면 농촌의 가을과 함께 고향을 떠올리게 되는데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과일, 까치밥이 되어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과일이 바로 '감'이다.


주인 아저씨는 이 곳 일대에 여러군데 감나무 밭을 가지고 계시다고 한다.
농어촌공사 내고향 누리단에서 취재를 나왔다고 하니 선뜻 "마음껏 찍어가슈~"라고 말씀해주셨다. 더욱이 가장 큰 놈을 하나 골라 따주시고는 하나 맛보란다.
역시, 이것이 시골 인심이요. 누리단운의 행복한 취재기 아니겠는가

 

 수확에는 가족 모두가 나섰다. 도와주시는 아주머니들도 있긴 했지만, 서울에 살고 있는 아들도 내려오고, 며느리도 함께했다.
능수능란하게 따지는 못하지만 십시일반 노동력을 보태 수확을 한다.
가족들이 모여 한해의 수확을 함께 하고, 또 이를 이유삼아 얼굴 한번 챙겨보는 게 아니던가


약간은 멋쩍어 하셨다. 그래도 "맛있는 감~ 많이 알리겠습니다!"라는 씩씩한 나의 말에 흐뭇해 하신다.

무슨 일이든 요령이 있을 터인데,  감 따는 것은 어떻게 할까.


[단감 알기 Tip 1]
단감은 열매가 맺는 시기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나뉜다. 만생종인 부유(富有)는 단감 중에서 가장 품질이 좋으며, 과실의 크기는 200~220g으로 중간 크기이다. 둥글고 등홍색을 띠며 광택이 많고 옅은 4개의 골이 있다. 종자가 있는 과실은 과정부가 평평하며 골이 얕고 크며 착색이 잘된다.
종자가 없는 과실은 과정부가 오목하게 들어가며 과실이 작고 착색이 잘되지 않는 결점이 있다. 과육은 갈반이 적고 육질이 치밀하며 점질이고, 당도는 15~16%로 중간 정도지만 과즙이 많아 식미와 감미가 우수한 편이다. 수확기는 10월 하순~11월 상순이다.

[단감 알기 Tip2_단감 재배 현황]
2009년 현재 재배 면적은 21만㎡이며, 2,742가구의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21,000t에 달하며 이를 통한 연간 생산 수입액은 250억 원을 넘는다.
진영이 있는 이곳 창원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단감 시배지로 100년이 넘은 노거수 감나무가 있는 단감의 본고장이다. 기후 및 토양 조건이 알맞고 재배 기술이 우수하여 전국 최고의 품질 좋은 단감을 생산하고 있다.

[단감 알기 Tip3_단감의 효능]
단감에는 녹창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석탄산(phenolics)인 카테킨(catechin),에피카테킨(epicatechin), 에피카테킨갈레이트(epicatechingallate), 에피갈로카테킨(epigallocatechin),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pigallocatechingallate) 등과 같은 기능성 석탄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들 물질은 항산화 기능 등이 있어서 조직의 손상 방지, 노화 방지,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주로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고혈압을 물론 순환기 계통의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감즙은 예로부터 중풍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감 속에 1~2% 들어있는 떫은맛의 주성분인 탄닌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압을 낮추어 준다. 또한, 예로부터 감을 먹으면 술이 빨리 깬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탄닌이 위 점막을 수축시켜 위장을 보호해 주고 술이 분해될 때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해 숙취를 덜어주기 때문이다.

드디어 이곳 주인 아저씨의 등장!!
약간의 포스가 남다르다. 이번 농사는 어떠하냐고 물었더니 "풍년"이란다.
내일 모레 있을 진영단감축제에 벌써 우량한 감들을 골라서 보내셨다고 자랑도 하신다.
아쉽게도 100년 역사 올해 최고의 단감은 동읍의 류흥모 씨가 받게 됐다는 보도를 접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월잠마을 류흥모 씨가 재배한 단감이 올해 품평회에서 올해 최고의 영예를 차지한 것!
과중과 색도, 당도, 경도 등 4개 항목의 평가에서 40점 만점에 34점으로 대상을 받았는데
아마 아저씨의 단감역시 그에 못지 않았을 거라 확신한다.

 


정말 탐스럽게도 열렸다. 아침에 살짝 내린 비로 알알이 물방울을 머금고 있다.


나무위에 올라타는 것도 서슴지 않는 우리의 어머니!

[단감 알기 Tip Last_단감 재배방법]
1. 단감수확용 곡가위(앞서 수확했던 아저씨들이 들고 있었던 가위 보았나요?)로 꼭지를 따
    고 배총부위를 끊고 전용 가방에 계란 담듯이 살포시 담는다.


2. 꼭지는 바짝 잘라서 단감 표면에 스크레치가 나지 않도록 유의한다.

자랑스러운 아저씨의 표정! 포즈 한번 취해주세요 라고 부탁했더니 어느 모델 부럽지 않게 사진모델이되어주신다.


이 많은감들이 옮겨질 경운기도 한 컷!

외곽으로 조금더 나오니 아까 말한 진영단감 축제가 열릴 곳이 세팅되고 있었다.
하늘엔 풍선이 두둥실.
어느덧 27회를 맞이한 진영단감제
어때요?! 이제 탐스런 단감 한번 맛보실래요?!

                                                                                                    -by Miss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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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30 18:36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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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11.30 18:44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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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1.11.30 18:45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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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1.11.30 18:45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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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1.11.30 21:45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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